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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음양오행기초 - 운동의 다섯 단계 (2) 오행의 특성과 배속표

by Greader 2022.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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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행(木行)

목행은 끝없이 발산해 나가는 기운, 솟구쳐 오르려고 하는 기운이다. 겨울내내 꽁꽁 얼어붙은 땅거죽을 뚫고 나오는 풀나무, 딱딱한 나무껍질을 비집고 얼굴을 내미는 새순 등의 모습을 생각하면 목행의 기운적인 특성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오행 중 목행
<오행 중 목행>

- 계절적으로는 봄의 기운, 인생의 단계에서는 소년기 시절이 목행에 해당한다.

 

화행(火行)

화행은 끝없이 퍼져나가는 기운, 한없이 흩어지는 기운이다. 안개가 천지사방으로 자욱한 모습, 초목이 열매를 맺기 위해 무성한 꽃을 피우는 모습 등을 생각하면 화행의 기운적인 특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오행 중 화행
<오행 중 화행>

- 계절적으로는 여름의 기운, 인생의 단계에서는 청년기 시절이 화행에 해당한다.

 

목화의 두 기운을 발산(發散)’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데, (), 뛰쳐나가는 기운이 목행의 기운이고, (), 흩어지는 기운이 화행의 기운이다.

 

토행(土行)

토행은 목화금수 사행이 각각의 단계를 밟아나갈 때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게 해주는 기운을 말한다. 특히, 넓게 퍼져나가는 속성을 갖고 있는 화행의 기운을 중지시키고 금행의 수렴작용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작용을 가장 두드러지게 담당한다. 토행은 자신만의 개성을 갖지 않고 조절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기운이기 때문에 중간자적인 색채를 띠고 있다.

 

오행 중 토행
<오행 중 토행>

- 토행은 4계절의 마디를 담당하고, 인생의 단계에서는 짝을 만나는 시기에 해당한다.

 

금행(金行)

금행은 넓게 퍼져있는 기운을 끝없이 끌어모으는 수렴의 기운이다. 끌어모으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기운을 제거하기 때문에 금행의 기운을 숙살지기(肅殺之氣)’라고 표현한다. 수목이 잎과 꽃을 떨구면서 열매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금행의 기운이라고 보면 틀리지 않을 것이다.

 

금행은 넓게 퍼져나가는 화행의 기운을 곧바로 수렴하지 못하기 때문에 먼저 토행의 도움을 받아야만 한다.

오행 중 금행
<오행 중 금행>

- 계절적으로는 가을의 기운, 인생의 단계에서는 장년기 시절이 금행에 해당한다.

 

수행(水行)

수행은 금행에 의해 모아진 기운들을 한 점으로 응축시키는 기운이다. 한 점으로 응축시키는 이유는 생명의 원천을 단단히 보호하여 다음 세대로 넘겨주기 위해서 이다. 열매 속에 감춰진 작고 단단한 씨앗의 형태로 만들어가는 것이 수행의 기운이다.

오행 중 수행
<오행 중 수행>

- 계절적으로는 겨울의 기운, 인생의 단계에서는 노년기에 해당한다.

 

금수의 두 기운을 수축(收縮)’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데, 방만하게 흩어져 있는 모든 기운들을 끌어당기는 것이 수(), 즉 금행의 기운이고, 일단 모아져 있는 것들을 엑기스 형태로 응축시키는 것이 축(), 즉 수행의 기운이다.

 

단계의 위치를 갖고 있지 않는 토행(土行)을 포함하여 나머지 사행(四行)의 그림을 순차적으로 표시해 보면 다음 그림과 같다.

오행의 진행 과정
<오행의 진행과정>

음의 공간 속에서 양의 공간을 향해 솟구쳐 올라가는 기운이 목(), 양의 공간 속에서 퍼져나가는 기운이 화(), 양의 공간에서 음의 공간으로 수렴되는 기운이 금(), 음의 공간 속에서 극도로 압축되는 기운이 수()에 해당한다.

 

(3) 오행 배속표

구 분
계 절 여름 환절기 가을 겨울
방 위 중앙
시 간 아침 사이시간 저녁
인 생 소년기 청년기 결혼전후 장년기 노년기
천 간 甲乙 丙丁 戊己 庚辛 壬癸
지 지 寅卯 巳午 辰戌丑未 申酉 亥子
수 리 3, 8 7, 2 5, 10 9, 4 1, 6
색 깔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
성 정 () () () () ()
오 장
육 부 소장 위장 대장 방광
오 관 () () () () ()
오 수 청룡 주작 구진, 등사 백호 현무
종 교 유교 예수교 무속 불교 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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